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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포 굿 뮤지컬과 비교해 본 후기

by 플릭오로 2025. 12. 9.

영화 위키드 포 굿
영화 위키드 포 굿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뮤지컬 팬들과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 <위키드: 포 굿>에 대한 리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뮤지컬 <위키드>를 기반으로 한 영화 시리즈의 최종장으로,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뮤지컬입니다. 특히 엘파바와 글린다 두 캐릭터의 우정, 갈등,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를 넘는 서사가 중심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2편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해당 작품의 매력과 단점, 그리고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1.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 우정인가 대립인가

이번 작품의 중심 서사는 단연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입니다. 1편에서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과 결별은, 이번 <위키드: 포 굿>에서도 핵심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나쁜 마녀’와 ‘좋은 마녀’라는 대조적인 상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서 각자의 신념과 선택에 따른 복잡한 감정과 갈등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엘파바는 사회적으로 ‘악’으로 낙인찍힌 존재이지만, 오히려 그 안에는 정의롭고 소신 있는 내면이 존재합니다. 이에 반해 글린다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선의 아이콘으로 불리지만,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침묵하거나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이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신, 그리고 궁극적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집니다. 이 영화는 그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끝까지 끌고 가며 관객들에게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감정의 복합체를 안겨줍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마음 한편에 남는 질문은 “과연 누가 진짜 선이었을까?”일 것입니다.

📌 2. 뮤지컬 넘버의 매력과 아쉬움

<위키드>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화려한 뮤지컬 넘버입니다. 전편에서 'Defying Gravity', 'Popular' 등 레전드급 OST들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위키드: 포 굿>의 넘버들은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부 팬들은 “귀에 남는 노래가 없었다”, “이야기의 몰입감이 떨어져 노래도 감흥이 줄었다”는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No Good Deed'나 'For Good' 같은 곡은 여전히 감정선을 잘 이끌어내며 두 주인공의 내면을 음악적으로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글린다와 엘파바가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부르는 장면은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비록 전작만큼의 중독성은 없지만, 배우들의 가창력과 감정 표현은 충분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3. 약해진 스토리라인, 반복되는 갈등 구조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히는 부분은 스토리의 전개 방식입니다. 전체적으로 반복되는 갈등 구조, 급작스러운 스토리 전환, 일부 조연 캐릭터의 납득 어려운 행동 등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엘파바와 글린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지루하게 전개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감정의 진폭이 충분히 증폭되지 않은 채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알고 있는 관객에게는 반가울 수 있는 설정들이지만, 비중이 작고 설명이 부족하여 아쉬움을 남깁니다. 도로시, 겁쟁이 사자 ‘브르르’ 등 기존 캐릭터들이 짧게 등장하지만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결국 <위키드: 포 굿>의 스토리는 시리즈의 완결 편으로서 치밀한 구성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게 다가올 수 있

었습니다.

📌 4. 비주얼과 영상미, 그리고 극장 선택의 중요성

비록 이야기 구조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작품이 보여주는 영상미와 시각적 효과는 극찬을 받을 만한 수준입니다. 풍성한 색감과 CG, 그리고 마법의 세계를 묘사한 장면들은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이맥스(IMAX)나 돌비 시네마에서 감상한다면, 그 화려한 장면들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람객들이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영상미 때문에 만족했다”,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는 영화”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각적 요소만큼은 분명 관람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뮤지컬 장르가 가진 무대의 장엄함을 스크린으로 잘 옮겼다는 점에서, <위키드: 포 굿>은 시각적 완성도 면에서 높

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5. <위키드: 포 굿>이 남긴 메시지

영화 <위키드: 포 굿>은 단순한 마법 이야기, 뮤지컬 영화 그 이상입니다. 이 작품이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진실은 언제나 대중이 보고 싶은 대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엘파바는 정의를 외쳤지만, 대중은 그녀를 마녀로 낙인찍었고, 글린다는 체제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침묵과 협상을 택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미디어 조작, 대중 선동, 집단적 편견 등의 문제와도 닮아 있어, 단순한 판타지 영화로 보기엔 무게감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습니다. "진짜 선이란 무엇인가?" "우정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사유의 시간을 갖게 만들

어줍니다.

영화 총평

오늘 소개해드린 <위키드: 포 굿>은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캐릭터들의 서사, 그리고 환상적인 비주얼 덕분에 한 번쯤은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엘파바, 글린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은 결국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닮아 있기도 하지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엘파바의 선택에 공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글린다의 방식이 더 낫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